요즘은 초등학생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휴대전화가 우리 일상에 많이 보편화되어 있다. 이토록 우리생활에 깊숙이 들어온 휴대전화이다 보니 운전중에도 쉴새없이 휴대전화 벨이 울리곤 한다.

도로에서 정상적인 운행을 하지 않는 차를 살펴보면 대부분 음주운전이거나 휴대전화를 하면서 운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소주1병을 마신 후 운전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한다. 운전자의 대부분이 앞에서 언급했듯이 전화통화에 정신이 팔려서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놀랐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자동차를 운행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면 한 순간의 실수나 잘못된 판단이 자신의 생명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험하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전 중에는 딴 생각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한 손으로 운전하는 것은 절대로 지양해야 한다.

요즘 지속적인 홍보가 성숙된 시민의식의 발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 안전띠 미착용이나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은 많이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서는 운전자들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한 손엔 휴대전화, 한 손엔 운전대의 모습에서 이젠 차를 갓길에 세워놓고 통화를 하는 운전자들의 모습을 기대 해 본다.

[대구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유홍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