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추석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평상시 보다 5.7% 증가 "

>> 음주운전사고를 살펴보면,
일평균 음주사고 발생건수(87.8건)가 평상시 음주사고 발생건수(77.4건)보다 13.4% 높고, 치사율(100건당 사망자수)도 평상시(3.4명)에 비해 추석 연휴기간(4.1명)이 20.6%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도로종류별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평상시 사고 구성비는 특별․광역시도와 시도가 65.9%, 고속국도와 일반국도가 20.5%였으나 추석 연휴기간에는 특별․광역시도와 시도는 58.8%로 7.1% 감소했고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는 26.0%로 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 장거리 귀성의 영향으로 도시 내 차량통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도시와 도시 ∙ 지방과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국도나 일반국도의 차량운행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는 고속국도의 경우 치사율이 평상시 10.3명에 비해 추석 연휴기간에는 6.0명으로 크게 낮아져 차량정체로 인한 속도감소가 심각한 사고를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서는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안전운전 수칙을 제시했다.

- 세심한 차량점검이 필수다.
 

출발 전에 브레이크 작동상태, 타이어의 공기압, 배터리, 기타 오일류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또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비상삼각대와 손전등, 사진기, 노면 스프레이 등을 준비하고 보험사들이 운영하는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를 미리 알아둔다.

- 편안한 주행환경조성을 만들자.

  안전띠는 도로를 구별하지 말고 전 좌석에서 착용하고, 운전 중에 휴대전화 사용은 금지하며, 운전자와의 과도한 잡담은 삼간다. 차량 내 공기는 수시로 환기시켜 운전자의 졸음을 예방하며 운전자는 장거리 운전 시 매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휴식 시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근육의 부담을 풀어주는 것도 안전운전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 법규 준수,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고향에 한시라도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무심코 행동한 과속, 신호위반 등의 법규위반이 돌이킬 수 없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심적 여유를 갖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한 운전이 되도록 한다.

- 음주운전! 절대하지 않는다.

추석 연휴기간은 술자리가 빈번해 지기 때문에 평상시 보다 음주운전에 대해 쉽게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음주는 적은 양이라도 운전자의 주의력 ․ 판단력․운동능력 등을 저하시키므로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한다. 성묘나 차례를 지낸 후 마시는 ‘음복’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