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후일 (김소월)

 먼훗날 당신이 차즈시면

그때에 내말이 "니젓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니젓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밋기지 않아서 니젓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닛고

먼훗날 그때에 "니젓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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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이런 사연하나쯤 갖고 있겠지.

먼훗날 만날때 잊지않고 "잊었노라 "고 할만한 이.

장맛비도 끝났고.. 자꾸만 더워지고..

어딘가 마음을 단단히 묶을 곳이 필요하건만..

바빠도 한가해도 세월은 가는법..

바쁘게 간 시간 속에는 뭔가 가치로운일이 남을거라 여기며..

씨꾸들 하계 휴가 잘 지내고 건강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