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사분들도 사람인지라 성격도, 능력도, 개성도 모두 다양하십니다. 게다가 학생들도 능력이 각각 다르니 매번 새롭게 가르쳐야 하시니 많이 어려우시지요.

그런데 김영락 선생님은 제가 초보라서 실수도 하고 질문을 많이 해도 전혀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시며 지루해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제가 다른 학원도 다녀보고 도로주행 강사님만 양손으로 꼽을 정도로 꽤 만나봤는데 이런 분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그간 제가 만났던 대부분 선생님은 중년 남자강사였는데 제가 뭘 물어봐도 시큰둥하거나 제대로된 지도없이 그냥 '그렇게 하면 안된다' 라는 말만 툭 던지거나 '감을 찾으라'고만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냥 감으로만 운전배우면 왜 비싼 강사료내고 학원다니겠습니까? 시간당 최저시급이 6000인 나라에서 운전배우려고 한 시간에 약 37000원씩 강의비를 내고 학원왔는데 그냥 감으로 배우라니 그게 월급받는 강사들이 할 소리입니까? 그런 말은 생초보인 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영락선생님은 회전이나 유턴할 때 핸들을 언제 얼마나 풀어야하는지 제가 여쭤봤을 때 위치와 핸들 각도 등을 정확하게 알려주시고 원리까지 함께 설명하시면서 운전의 원리를 깨우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차로 회전할 때 너무 빨리 돈다'라고만 핀잔주고 화내듯이 말하지만 김영락선생님은 '속도가 빨라지는 구간이 ~~니까 엑셀에서 발을 언제 떼고 브레이크를 언제 밟고 핸들을 언제 얼만큼 돌려야 한다'라고 해결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진짜 이건 운전을 정말 좋아하시고, 학생들을 열심히 도와주실 준비가 된 사람만 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이었습니다. 저도 많이 가르쳐봤기 때문에 딱 보면 김영락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았고 왜 그분을 더 일찍 만나지 못했을까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제가 김영락 선생님께 딱 2시간만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 전까진 운전이 너무 무섭고 걱정되고 분명 시험에 떨어질 것같아서 운전이 너무 싫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김영락 선생님설명들으면서 커브하다가 생전처음으로 운전하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 날 친구들한테도 엄청나게 자랑했어요. 드디어 운전하는 재미를 느꼈다고 ㅋㅋ

김영락선생님이 친절하다고 알려준 제 친구에게도 너무 고맙네요. 친구가 알려준 덕분에 일부러 김영락선생님으로 부탁드렸는데 그 친구 아니었으면 운전의 재미를 알지 못했을 거예요. 이 학원에 등록하는 다른 분들도 꼭 김영락선생님으로 신청하셔서 도로주행 수업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학원 직원분들도 아시다시파 저는 학원이나 강사님들과 전혀 혈연 학연 지연 인연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고 오히려 지역도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이에요. 출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구에 오래있게 되어서 여기서 배우는 겁니다. 학원도 제 숙소랑 제일 가까운 학원이라 선택했고요. 절대 알바나 가족 친척아닙니다.

안전자동차 운전학원은 부디 친절하시고 운전실력까지 출중하신 김영락 선생님을 오래오래 모셔 주세요. 이렇게 좋은 분이 많으셔야 앞으로 대구 교통질서도 발전할 것 같습니다. 김영락 선생님!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